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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놀이터/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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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전 수도 서울의 시발점 한성 백제의 위례성으로 추측되는 풍납토성 백제 초기의 수도였던 한성의 위례성은 하남에있는 이성산성이나 바로옆 몽촌토성으로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에 많이 묻혀있고 발굴은 매우 어려워진 풍납토성에서 간간히 나오는 유물들이 왕궁의 격식에 맞추어진것이라는 여러가지 물증들이 나오면서 위례성은 풍납토성이었을 것으로 의견이 많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개발논리와 현재의 삶 그리고 역사적 유물이 지니는 영속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보전하는게 마땅하지만 초기에 대응이 적절하지 못해 현재는 매우 어렵게 이해들이 얽혀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될수있으면 보전하는게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육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우리에게 많이 부족한 관광 인프라까지 고려한다면 천년넘은 시간의 역사적 유적이 가득한 서울은 새롭게 관광명소가 될수도 있는 ..
몽촌토성에서‘관(官)’자 새겨진 토기 조각과 백제 전성기 대형 포장도로 확인 한성은 백제초기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한강유역에 자리잡았을 무렵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등 대규모 성곽을 구축했을정도로 강성했습니다. 현재 올림픽 공원내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당시의 유물들을 보존한 한성백제박물관과 몽촌역사관 그리고 선사시대 움집터박물관도 있습니다. 부근의 풍납토성과 암사동 선사유적지 그리고 연계해서 석촌동과 방이동의 백제고분군을 같이 돌아보는 코스로 갈수 있습니다. 몽촌토성에서 관자가 새겨진 토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백제 전성기때 포장도로임을 확인하는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굴현장 항공사진 3호 도로 전경 1호 도로 단면도 수혈유구 출토 관자명 백제 직구단경호 삼국시대 도로와 수혈유구 출토 토기류삼국시대 유구출토 중국청자와 시유도기 조각 몽촌토성에서‘관(官)’자 새겨진 토기 조각과 백제 전..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 - 기록상의 백제 왕릉급 고분 4기 실체 확인과 고분 3기 추가 발견 백제는 수도를 여러번 옮겨서인지 왕릉급 고분이 서울에서 공주 부여등 여러곳에 산개해있습니다. 경주에서 옮기지 않은 신라와 대조적입니다. 신라는 삼국중에서 초기에 힘이 미약했지만 백제는 고구려와도 대적한적이 꽤있습니다. 백제고분군중에 제일 큰 것은 역시 서울 송파에 있는 백제 고분군을 들수있습니다. 주변의 몽촌토성 풍납토성과 더불어 암사동 선사유적지 그리고 강건너 아차산까지 아이랑 같이 가볼만한 곳입니다.능산리 고분군은 작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체계적으로 발굴 및 관리가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6월부터 충남 부여군에 있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지역 발굴조사에서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고분 4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
익산 미륵사지 17차 발굴조사 - 강당지 남쪽 지역과 중원(中院) 남북 중심축 외 정밀 발굴 9월22일 현장공개 현재 한창 공사중인 백제 최대의 사찰이던 익산 미륵사지.. 가장 유명한 미륵사지 석탑은 석굴암 처럼 일제시대 일본이 당시 최첨단이라 떠들어대던 콘크리트로 복원해 망가지기도 했는데 기약은 없지만 현재 보수중인곳으로 아주 오랜기간 공들여 복원을 하는곳입니다. 미륵사지는 서동요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무왕때 세워진것으로 선화공주와 관련이 있을줄 알았지만 발굴된 금제사리봉영기에는 왕후는 백제의 명문가였던 사택적덕의 딸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정치적인 복잡함이 얽혀있을것으로 추측.. 2015년에 백제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현재 미륵사지 발굴현장 17차 발굴조사의 집중지역 - 강당지 남쪽지역과 중원 남북 중심축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오는 22일부터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
전북익산 제석사 폐기유적에서 악귀상 출토 -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흔적 자료 수집 차원에서 문화재청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나중에 복원되거나 근처에 갈일 있으면 한번 둘러보고 오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석사는 천년도 더된 백제 무왕시절의 유적으로 익산으로 천도를 준비중이었던 사찰터로 출토된 유물이나 기록으로 봐서는 왕실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제4차발굴조사개요 ㅇ조사대상: 제석사지(사적제405호,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산28-4일대)ㅇ조사기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ㅇ조사기간: 2016.3.22.~현재*(1~3차발굴조사) 2007.6.22. ~2012.10.12. ㅇ조사목적: 제석사 폐기유적에대한 조사를 통해 제석사의 창건 가람과 운영시기를 밝히고, 유적정비 기초자료 확보 ※『觀世音應驗記』에는 정관(貞觀) 13년(A.D.639년) 뇌우로 인하여 佛堂과 七級浮圖..
충북 충주 칠금동 4세기대 백제 철 생산유적 확인 임진왜란당시 신립장군이 격전을 벌인 탄금대 근처인 충청북도 충주 칠금동에서 4세기대의 백제의 철 생산유적이 확인 되었다고합니다. 출토 유물과 발굴성과에 대한 설명회가 6월2일 오후2시에 현장에서 있다고합니다. 한강유역을 두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패권다툼이 벌어지던 곳으로 4세기에는 근초고왕이있던 백제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강유역을 지배하던 당시 철생산기지로 추정되며 강줄기를 타고 철제품의 교역이 원활하게 이뤄질수있는 위치이기에 세워지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가 ‘중원(中原) 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충주 칠금동 백제 제철유적 발굴조사’ 결과, 4세기대 백제 철 생산유적이 확인되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국내 3대 철 생산지..
부여에서 백제 사비도성의 빙고(氷庫) 유적 확인 - 11.12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부여에서도 백제시대와 조선시대 빙고가 발견되어 발굴중이고 현장이 12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답니다여름에 경주에 갔을때도 한참 복원중인 월성옆에 영조때 만든 빙고가 있었고 원래 빙고 자리였다고 합니다빙고는 한양에만 있던게 아니었고 시대를 거슬러 만든 오래된 역사가 있었음을 증명 경주에 있는 석빙고 - [역사유적 방문/경주] - 경주여행2 - 첨성대 석빙고 월성 교촌마을 내물왕릉 월지(안압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박종만)이 지난 4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부여 구드래 일원(명승 제63호)내 유적과 부여 서나성(사적 제 58호) 유적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발굴현장에서 개최된다. * 발굴현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
[자료] 안성 도기동 유적에서 백제/고구려 시대 목책성 발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재)기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동성)이 지난 9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안성 도기동 유적’에서 백제의 한성 도읍기부터 고구려가 남쪽으로 진출한 시기에 사용된 목책성(木柵城)이 확인되었다. * 목책성(木柵城): 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박아 서로 엮어서 성벽을 만든 방어 시설 안성 도기동 유적은 안성천과 잇닿은 나지막한 구릉지에 위치한다. 목책성은 산줄기의 지형을 따라 분포하며,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일부 단절되었으나 모두 4개 구간에 걸쳐 130m 정도의 길이로 확인되었다. 목책성은 토루(土壘)를 쌓고 목책을 세운 구조로, 토루는 기반암 풍화토를 층이 지게 비스듬히 깎은 후 토루 바깥면에 깬돌을 활용하거나, 토제(土堤)를 두고 흙다짐하여 조성하였다. * 토루(土壘): 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