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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야기/유적지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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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적지] 사세충렬문과 김여물 장군묘 안산에 있는 향토 유적지 가운데 와동에 가면 광덕산 자락에 사세충렬문과 김여물 장군묘가 있습니다. 김여물 장군은 신립과 함께 임진왜란당시 탄금대에서 전사한 장수입니다. 김여물은 원래 신립의 사람이 아니었지만 류성룡의 징비록에 따르면 의주목사로 재직하다 물러났고 진치는 훈련이 명나라의 심기를 거슬렀다는 명목이지만 실제로는 당파싸움이 심하던 시절 정철의 서인이라는 이유로 수감중.. 임진왜란 발발후 지나가던 신립이 그를 보게되었고 요청으로 합류하게되었습니다. 당시 김여물은 그리 좋아하는 기색이 아니었다고합니다.김여물은 탄금대 전투당시 문경 새재의 길목을 지키자는 의견을 내세웠지만 이곳을 지나던 고니시 유키나카는 천혜의 요새라면서 조선의 장수를 비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는데 사실여부는 알수없지만 우리로서는 안타..
안산 정정옹주(貞正翁主)묘에서 만난 고양이 집에서 나선 산책길.. 안산대학교 뒤에있는 성태산을 가로질러 수리산 수암봉까지 하루종일 걸리는 코스가있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지루한 능선을 여러차레 오르락내리락 하는 코스.. 점심먹고 준비없이 나갔기에 중간을 가로질러 돌아오는 코스로 정하고 부곡동으로 출발.. 가는 길에 보게된 정정옹주묘 표지판.. 말로만 들었고 실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표지판을 따라갔더니 사방으로 철조망이 둘러진듯한 모습이었고... 옆으로난 길위로 올라갔더니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방문객도 적고 관리상의 문제로 닫아둔듯했는데 바깥쪽에 적절한 안내가 없어 난감 옆으로 돌아가는중에 만난 고양이는 사람 손길을 피하지 않기에 몇번 쓰담쓰담하다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정정옹주묘 주변을 한바퀴 도는동안 계속 따라옴.. 오르막길도 강아지처..
[안산여행] 대부도 해솔길 - 구봉도 낙조공원 영상 안산에 십여년넘게 살면서 대부도를 가봤던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오이도는 때때로 여러번 오가면서 칼국수도 먹으면서 갯벌에 발담그고 오기도 했었지만 그마저도 최근에는 시들해졌었는데 겨울철이 되면서 왕릉다니는게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래도 1월에 간다간다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들이 겹치면서 못가던 서삼릉을 다녀오긴했지만 지난 겨울초입부터 바빠져 이블로그도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아마 안산에 살면서도 대부도를 자주가지 않았던건 항상 안산을 떠날 마음이 한쪽구석에 자리잡고 있었기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결혼을 하면서 왔으니까 어느덧 초등학교 졸업반에 올라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살았던 곳.. 하지만 일하는곳은 대부분 서울이었고 기존의 하던일을 가지고 안산에서 잠깐 자리잡았던 몇년의 기억은 그리좋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