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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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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남식 교수님의 중동학개론 몰아보기 - 삼프로TV 개인적으로 관심없는 주식이나 부동산 금융투자등 경제방송은 살아가면서 제대로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몇년전 유튜브가 데려다준 곳은 삼프로TV로 지금은 공중파에서 제대로 볼수없던 대선후보자들을 초청해 대담을 할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이미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진 유튜브 채널 가운데 하나인데 앞에서 이야기한것처럼 개인적인 관심과는 전혀 동떨어진 채널이었습니다. 덕분에 나중에 오건영 팀장의 IMF 경제역사도 보게되어 즐거웠던 공간.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처음 보게된건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보다 어느날 나온건 중동특집인 중세특집으로 MBC 라디오 박정욱 PD였습니다. 아마 주말을끼고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코로나 초기시절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던 두분의 방송이었습니다. 중동에 ..
아베의 경제왜란과 일본 불매운동으로 맞서는 자발적인 시민 착잡하게 이런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국제관계임에도 일본식 치졸함이 전세계에 드러난 아베의 무역 보복은 이시대의 왜란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구한말 일본의 생트집으로 시작된 침략이 결국 식민지까지 겪게되면서 우리는 한없이 쪼그라들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은 정치적인 셈법으로 무역 보복을 일으키지만 현실적으로 패권국인 미국정도되면 모를까 경제적으로도 하락세에 접어든 일본이 할수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흑자를 내면서 우리에게 많은걸 받아가는 나라인 일본인데... 트럼프와 김정은이 G20이후 바로 번개모임도 하고 분위기가 훈훈할수록 좌불안석은 일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에 당한세월을 생각하면서 그동안 다분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던것이 있었기에 그동안 불매운동은 성공을 거둔적이..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역사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심포지움 중앙아시아 연구에 대한 학술심포지엄이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됩니다. 하루종일 열리는가운데 우리에게는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동서양의 교역로이고 고대사와 관련깊은 지역이기에 항상 관심이 가는 분야였습니다. 시간이 가능하면 듣고오는것도 좋을것 같아 추천.. 블로그의 관련글2015/04/11 - [세계사 놀이터/이슬람문명] - 이슬람 문명의 모험 몽골의 충격과 그이후 - 김호동 교수 강연 영상- 국제학술심포지엄「중앙아시아 연구의 최신 성과와 전망」개최 / 10.22.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사)중앙아시아학회와 공동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중앙아시아 연구의 최신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민족 고대..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에 대한 단상 - 임진왜란 1592 3편 전국시대를 제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우리에게 메이지시대의 이토 히로부미와 더불어 제일 많이 알려진 정치인이자 원흉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전국시대를 제패한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주군인 오다노부나가입니다. 괴짜였던 오다노부나가는 자신의 부하인 아케치 미쓰히데의 손에 죽고 이를 수습하던 과정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실권자의 위치에 오르게됩니다. 일본 전국시대의 종지부를 찍어가던 오다노부나가 오다노부나가의 명을 받는척 가다 회군해 공격 오다노부나가는 결국 불을 지르고 자결하게 만든 아케치 미쓰히데.. 천황의 권위를 가져가려했다는 오다노부나가의 의중을 미리알고 쳤다는 설도 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천민 출신으로 최고권력에 대한 의지가 애초에는 없었고 오다노부나가의 충실한 부하로 남길 원했던 인물..
[도서평] 이만큼 가까운 중국 - 이욱연 창비 * 이 도서는 창비에서 기증받은것입니다 지난주 창비에서 보내준 도서로 평소 관심이 많은 중국에 관련된 소개서인 '이만큼 가까운 중국'이란 제목의 책입니다. 저자인 이욱연 교수님은 자유중국으로 불리던 대만이 아닌 중공으로 불리던 중국에 수교직후인 1992년에 유학을 떠난 분입니다. 그만큼 오랜시간을 직접 체험했던 중국에대해 쉽고 개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저술된 책으로 읽었습니다. 공교롭게 책을 읽는 이번주 들어서 사드배치와 남중국해 문제등으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점점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를 지켜가려는 미국과 아편전쟁이후 서양세력과 비교조차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본에 당했던 과거의 울분을 간직한 중국으로서는 자주 충돌을 일으킬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들은 우리와도 매우 밀접한 것들로 하..
몽골 알타이 고분에 한국 고총고분 축조 기법 확인 우리와 비슷한 계통인 몽골 알타이 고분에서 우리나라의 고총고분의 축조기법이 확인되었다고합니다. 이 고분은 기원전 5-3세기에 몽골과 시베리아 산악지역에 분포한 파지릭 고분이라고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소장 S.촐로온)와 공동으로 몽골 알타이의 파지릭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 파지릭 고분: 파지릭 문화기에 돌을 사용하여 만든 무덤. 파지릭 문화는 유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키토-시베리아 유형 문화의 하나로서 기원전 5∼3세기를 중심연대로 하며, 주로 몽골과 러시아의 알타이 산악지역에 분포 파지릭 고분 전경 지난 2015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앙아시아 각 지역과 한반도 내에 존재했던 적석계(積石系) 무덤에 대..
로마인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에 대해서.. 나는 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에대해 많이 들었었지만 일부러 읽지 않았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일종의 통박으로(물론 이런게 권장할만하다거나 바람직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20대때 독서편력에서 얻은 것중에 하나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는 될수있는한 나중에 우연히 손에잡힐때 읽는게 기대치를 뭉개고 편하게 읽을수있다는 경험의 소산이기도했었다) 일본인이쓴 로마사가 무슨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에서부터였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분류할수있는 정통(?) 역사학자도 아니고... 이런저런 이유로 손이안가는 책이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로마인이야기를 우연히 읽기 시작한건 아들이 서너살무렵부터 책은 흡족한 만큼 읽지 않더라도 습관을 들여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주말마다 도서관에 데리고 갔었는데 물론 취학전의 이야기로 주로 그림이 ..
도올 김용옥 교수 특강: 도대체 '중국'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 영상 김용옥 교수 특강 특강명: 도대체 '중국'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연사: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한신대학교) 주관: 이화·한경 ACE 아카데미 11월 20일 오마이뉴스에서 국정교과서 문제 인터뷰 김용옥 교수 강연의 특징은 느릿느릿한듯 하다가도 한순간에 정신이 버쩍들게하는 소리들을 할때입니다그는 기본적으로 철학자이기에 미리 정해진듯한 경험론적 사회적 관계를 살짝 비껴가는 개념적이고 인과적인 바탕위에서 실제로 느낀것에 대한 현상을 말하고 있기에 상당히 신선한 부분이 있습니다. 신선한 이유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관계이지만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이고, 자기 설명을 위해 특정한 입장에 맞추어서 가공되어서 꿰맞춘 것들이 없기에 궤변으로 빠져들지 않기때문입니다. 그가 가진 지식의 세계가 방대한것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