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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예술/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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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새로운 진면목을 발견한 순간 - 이날치 범내려온다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간 국악의 즐거움에 빠져있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공연을 직접 못본다는 것이 아직까지도 아쉬운데 민속극장 풍류나 궁궐에서 만나던 명창과 명인들의 공연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국악은 현장에서 듣고 볼때 제맛이고 혼연일체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웬만한 외부 활동을 중단한 상태인지라 자주가던 궁궐이나 왕릉도 올해는 가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공연은 더욱 말할수도 없는데 가끔 이전의 공연들이 생각나곤했습니다. 정리해서 올리지 못한것이 부지기수네요.. 아래는 작년 동구릉에서 들었던 공연으로 자연의 소리와 어우러진 멋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국악 공연을 보면서 아쉬운건 생각보다 조명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었고 웬지 고루하리라는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로이터 사진전 온라인 인터넷으로 보기 - 다음 카카오 다음 카카오에서 로이터 사진전을 온라인상에서 감상할수있게 전시중입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오프라인 전시가 한창이고 온라인상으로도 일부 볼수있게 전시중입니다. 별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한점한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있습니다. 태양의후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친 진구의 해설 목소리도 들을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때 한번 가봐야할듯... 로이터 통신은 세계 3대 통신사로 AP AFP통신과 함께 귀에 익은곳입니다. 사진전 보기 - http://media.daum.net/m/media/exhibition/reuters로이터 사진전 공식 웹사이트 - http://www.reutersdrama.com/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의 주요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 사진전’..
박경소 가야금 연주 - '이웃이 되어주세요' 공연 국립 국악원 풍류사랑방 지난 7월15일 저녁 박경소의 가야금 연주 공연을 국립 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듣고 보고 왔습니다. 퓨전 장르이긴 했지만 가야금에 바탕을둔 공연으로 연주자인 박경소는 낯선 이름이긴 했지만 상당한 여유로운 외연이지만 공연이 끝난후에 받은 느낌은 매우 섬세한 영감을 지닌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아내와 둘이 처음가본 국립국악원의 극장 시설은 매우 훌륭했고 조금 일찍 도착한 관계로 국악박물관을 돌아봤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가본 음악 공연이었지만 귀로듣고 보는동안 새로운 감성들이 하나둘씩 다가오는 시간이되기도 했습니다. 박경소님은 그동안의 경력을 나중에 찾아보니 매우 뛰어난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가야금 산조는 우리나라의 연주 장르로 서양의 째즈처럼 즉흥성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우리 조상들..
민속극장 풍류 공연 - 박송희 명창과 제자들이 만드는 嘉之會也(가지회야) 국가 무형문화재 전속교육관에 있는 민속극장 '풍류' 공연은 이시대의 대가들의 공연을 볼수있는 귀한자리입니다. 7월28일에는 인간문화재인 박송희 명창의 공연이 있습니다. 구순에 가까운 박송희 명창과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입니다. 이 공연은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며 공연시작 2시간전부터 티켓 발권이 됩니다. 공연은 무료입니다. 박송희 명창은 내년이면 나이 구십이 되시는 분으로 최고령 소리꾼이라 부를수 있습니다. 동편제의 맥을 잇는 분으로 흥보가 인간 문화재에 지정되신 분으로 아직까지 현역 활동을 하시는게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지난주에 우연히 풍류에 갔다가 국악 공연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고 왔습니다. 이번 공연도 매우 기대됩니다. 풍류는 강남 선정릉 뒤쪽에 있습니다. 박송희 명창과 제자들이 만드는 嘉之會也(..
엄격한 태도에 대해 느낄수 있었던 판소리 고법 공개행사 - 인간문화재 김청만 공연 어느덧 사십대 후반으로 넘어가는중인 블로그 주인장은 어릴때 외할머니가 오시게되면 TV에서 보던 국악을 틀어놓고 하루종일 있으면 너무 싫어했습니다. 집중해서 본적이 별로없어 얼굴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도 귓가에 맴돌던 이름인 안비취 선생같은 분이 나오더라도 이거 언제 끝나나 이런 생각만 하던 시절.. 80년대였던 당시에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는 당시 맹위를 떨치던 미국 팝문화에 매몰되어있었고 제일 심하던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국악은 이후 구십년대 들어서 대중적으로는 임권택의 영화 서편제로 시작해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쉽게 접하기보다 찾아가야만 하는 것으로...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접할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 역사유적지를 많이 다니다보니 국악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