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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야기/지금의 안산

11월 성태산 둘레길에서 만끽한 가을 낙엽 - 점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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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시작해 산을 타는 분들은 수리산 수암봉까지 가는 코스인 성태산은 고려시대에 산성이 있었을 정도의 요충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책을 주로 성호공원에서 하던터라 성태산 둘레길은 자주 가지 않던곳이기도 했습니다. 가끔 수암봉 갈때 갔었고 호기심에 두어번 돌았던게 전부였습니다.

점성공원을 끼고 도는 코스는 성호이익 선생이 살던 성호장이 있던곳 바로 뒤에있는 아주 야트막한 산입니다. 슬슬 소화할겸 다니기 좋은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이익 선생의 생가가 있었고 지금은 화림선원으로 불리는 천년고찰 일리암이 있습니다. 산의 절반이상이 골프장으로 바뀌어 자연환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본래 가지고 있던 아름다움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안산 일동과 부곡동 사이에있는 이곳은 주로 동네사람들의 산책이나 성태산을 거쳐 너구리산과 수리산 수암봉을 가려는 분들이 시작점으로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이부근을 샅샅이 훝고 다녔습니다. 산너머 군포에 있는 반월저수지와 안산대학교 뒤로 넘어가 유니스의 정원에서 차마시고 오기도하는데 주로 무덤들이 많아 아내는 초반에 질리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니 무덤덤해지기도 했습니다. 부곡동으로 가면 정재초등학교 부근의 독립운동가 유익수 선생의 묘역이나 정정옹주묘 그리고 조선시대 전국에 4개있던 만권당중에 두개가 지척에 같이있는 청문당과 경성당을 둘러보고 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점성공원 산책길의 늦가을 풍경입니다. 십일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단풍과 낙엽이 절정일때 즐거운 스케치를 다녀온날이었습니다. 점심 도시락과 커피 다과등을 챙겨 발걸음도 더욱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성태산 둘레길 화림선원 도미니코수도회 뒷편

 

 

 

 

 

노랗고 빠알간 단풍들이 멋있게 피어있는곳입니다.

 

 

 

점성공원 전망대 부근

 

 

 

화림선원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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