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행] 대부도 해솔길 - 구봉도 낙조공원 영상

Posted by 놀이터 추억보관소
2016.02.28 19:13 안산이야기/유적지와 여행

안산에 십여년넘게 살면서 대부도를 가봤던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오이도는 때때로 여러번 오가면서 칼국수도 먹으면서 갯벌에 발담그고 오기도 했었지만 그마저도 최근에는 시들해졌었는데 겨울철이 되면서 왕릉다니는게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래도 1월에 간다간다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들이 겹치면서 못가던 서삼릉을 다녀오긴했지만 지난 겨울초입부터 바빠져 이블로그도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아마 안산에 살면서도 대부도를 자주가지 않았던건 항상 안산을 떠날 마음이 한쪽구석에 자리잡고 있었기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결혼을 하면서 왔으니까 어느덧 초등학교 졸업반에 올라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살았던 곳.. 하지만 일하는곳은 대부분 서울이었고 기존의 하던일을 가지고 안산에서 잠깐 자리잡았던 몇년의 기억은 그리좋지 않았는데 성과도 없었는데다 전망도 불투명했기 때문인지도.. 


그래도 집앞 성호 이익선생의 기운이 감도는 성호공원은 대부분의 생활을 서울에서 하던 우리부부에게는 해방구 같은 곳이었고 도심지의 기능을 갖춘곳에서 시골만은 못하지만 유년기의 아들이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겨울에는 눈썰매에 봄가을로는 인라인 자전거를 마음대로 탈수있었고 여름에는 물장구까지 치면서 마음껏 뛰어놀기에 좋은 곳이이었기에 서울 토박이였던 아내와 그래도 꽤 오래 살았던 내 서울살이에비하면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쌓인곳

관련글보기 -  2015/05/09 - [역사유적 방문/유적지] - 조선 중기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묘(李瀷先生墓) - 경기도 안산시 일동



조선시대라면 결혼전에는 구습의 본거지로 관심밖의 영역이던 아내와 초등학생 특유의 호기심이 늘어가고 생각보다 많이 알고는 있지만 역시 인내심의 한계를 곳곳에서 보이던 아들.. 왕릉은 도착하면 괜찮아지는 신비한 곳이긴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유명한(?) 왕릉은 가봤기에 초딩아들눈에 안가본곳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김포나 파주삼릉에는 흥미가 반감되어 출발전에는 불협화음이 조금씩 생기고 꼬박 하루를 투자하기에 친구들과 놀생각에 슬슬 미꾸라지 흉내를 내보이기도 하는중..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대부도 탐방을 해보자고 아내의 제안으로 1월들어 주말에 가보기 시작..


해솔길 안내 보기 - http://www.haesolgil.kr/




코스로 따지면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시작하고 대부분이 구봉도 팬션이 몰려있는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하지만 우리는 초입에 조금 헤매다 종현 어촌마을로 들어서서 시작. 바람이 아직은 차가운 바닷가 이곳은 여름에는 갯벌체험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건너편에는 오래전 해수욕을 하러가던 영흥도가 보이고 오기전부터 물수제비를 하려고 마음먹었던 아들 하지만 파도와 맞바람에 두번튀기고 물속으로..  길 중간에서 만난 할배 할매바위..

물때를 맞추지 못했는지 개미허리아치교까지 직접 접근이 불가해서 옆으로 우회해서 건너갔습니다.




사진으로 많이보던 개미허리 아치교 모양이 개미허리 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듯... 밀물때는 다리 하단이 잠기는곳.. 여기에 서면 멀리 대부도 초입의 방아머리 선착장과 인천 송도 반대편으로는 영흥도가 보이는곳으로 바다 특유의 탁트인 전망에 시원해지기시작




이곳의 명소인 구봉도 낙조전망대 낙조를 보기에는 시간상 어려울것 같아 주변 구경만 하고나옴 코스를 반대로 돌았으면 낙조를 보고 종현마을로 들어갔으면 되었을텐데 산길을 돌아가야하기에 전망대 밑에 해변에서 잠시 쉬다 나옴.. 다행히 아래쪽에는 위쪽과 정반대로 바람이 거의 불지않아 편안한 담소를 나누다 다시 출발





약수터가 있는 산책길 초행길이고 밀물로 바닷가 길이 좁고 시간가늠이 되지않아 해가 질까봐 약수터는 들르지 않음.. 땅이 약간 녹아 질퍽거리긴했지만 곳곳의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곳... 생각보다 코스는 짧아서 금방 도착





썰물때는 바닷길을 따라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산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산에 오래 살았지만 처음가본 해솔길.. 앞으로는 종종 들러야할 장소로 찜해놓습니다. 서울에서도 당일치기로 들를수 있는곳으로 낮에 이곳에 있다 밤에는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에있는 전망대에 들르수있습니다.


버스로는 경원여객 123번 안산 중앙역이나 시청앞에서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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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 구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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