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첩기행] 김홍도와 정선의 산수화 낙산사 - 의상대와 홍련암

Posted by 놀이터 추억보관소
2018.11.19 15:41 안산이야기/강세황 김홍도와 그림

2005년 바다 풍경이 멋진곳에 위치한 사찰인 낙산사에 화마가 덮치고 건물들이 모두 불탔고 보물인 동종까지 소실되었습니다. 낙산사는 잘아는것처럼 의상대사가 창건한 곳으로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좌선을 하던곳입니다. 의상대와 홍련암 일대는 명승 27호로 지정되었는데 관동팔경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낙산사하면 서인의 영수였던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나오는 장소로 관동팔경이 떠오릅니다. 윤선도와 쌍벽을 이루는 가사문학의 대가로 아름다운 문장을 뽐내던 그이지만 실상은 기축사화 당시에 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서운 정치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던분입니다.


김홍도의 금강산화첩에 들어간 낙산사는 정조12년(1788년) 임금의 명을 받고 김응환과 함께 금강산도를 그리기위해 나선길로 현재의 낙산사는 김홍도의 낙산사도에 의거해 재건되었습니다. 일출이 워낙 유명한 낙산사인지라 김홍도와 정선의 그림속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볼수있습니다. 




진경 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낙산사도 1740년대 후반으로 추정

실제 지형과 다르게 자신의 느낌대로 재구성해 그렸던 정선의 낙산사도중 홍련암은 매우 사실적인 김홍도의 그림에서 잘보이지 않았는데 이와 반대로 두드러지게 앞으로 내세웠습니다. 정선의 그림에는 이런식으로 그린것들이 태반인데 느낌을 매우 중요시했기에 실제로 가보면 정선이 그렸던 것은 현장에서 느끼는것과 매우 비슷하게 다가오곤합니다. 김홍도는 왕에게 보여주기위한 그림이라 극사실적으로 그려내는것이 당연했을것입니다.





동영상보기


유튜브 - https://youtu.be/TvmwdR7Y6v4

네이버TV - https://tv.naver.com/v/4558659

카카오TV - http://tv.kakao.com/v/392900236




낙산사는 올해 2월에 왔었는데 시간관계상 잠시 들렀다 그냥갔습니다. 11월에 단원미술관 인문학 강좌를 들으며 프로그램내에있는 화첩기행을 따라서 낙산사에 다시왔습니다. 언제 다시올지 몰랐는데 한해에 서쪽 끝 안산에서 동쪽 끝 양양으로 두번째 방문이되었습니다.

낙산사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명상에 잠기던 장소로 만해 한용운이 1925년 이곳에 의상대를 세웠습니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련암 비가오는 날이라 더욱더 풍경이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홍련암 가는길에 바라본 의상대


홍련암에서 바라본 의상대


의상대에서 홍련암 가는길의 바다풍경


바닷가에 세워진 홍련암


홍련암 설명


의상대사가 동굴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서 석굴 앞 바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위의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로, 홍련암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다. 676년(문무왕1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 수차례 중건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의 전각은 2002년에 중건된 것으로 관음굴이 있는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진, 흔치않는 건물이다. 정면3칸, 측면3칸이며 앞뒤의 지붕 형식이 다른 불전으로 전면은 팔작지붕, 배면은 맞배지붕 형식이다. 불전 내 바닥에 난 구멍의 유리를 통해 절벽 아래 관음굴을 볼 수 있다.


홍련암 현판 - 경봉스님 글씨


홍련암 내부로 불전함에 약소하게 넣고 절까지 했건만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에 뭐에 홀렸는지 관음굴 보는것을 깜박함.. 결국 낙산사에 다시 한번 가야하는걸로 결론내렸습니다. 올해 2월에 왔을때는 평창 올림픽 보러온 길에 잠깐 들렀기에 시간에 쫓겨 의상대와 홍련암을 못보고 왔기에 이번에는 제대로 보겠다고 벼르고 왔건만... 올때마다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 낙산사입니다.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와서 하루종일 꼼꼼히 봐야할듯...



절벽에 위치한 홍련암은 2005년 화마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팔작지붕 형태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관동팔경중 최고의 경치로 꼽히는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이었습니다. 다른 불전과 전각들은 다음편에...




동영상보기


유튜브 - https://youtu.be/TvmwdR7Y6v4

네이버TV - https://tv.naver.com/v/4558659

카카오TV - http://tv.kakao.com/v/392900236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신현
    • 2018.11.26 21:29 신고
    낙산에서 비오는 날, 일출을 보지못했어도 느낌으로 다가가는게 좋습니다.
    좀더 추상이미지쪽이 실사보다 아름답다 느끼는건 결국 남겨지는 감정의 찌꺼기들이 실제보단 무언가 다른부분이 있기때문입니다.